구 에로 영화 감독, 현 치킨집 사장인 승훈에게 코로나라는 일생 최악의 위기가 찾아오고 가족 같던 닭 집 식구들마저 떠나보내야 할 상황에 처한다. 승훈의 앞에 블록버스터 대작의 기운을 물씬 풍기는 시나리오가 나타나고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지만 쉽지만은 않다. 가는 곳마다 번번히 퇴짜를 맞고 순조롭던 영화 촬영에도 예측불가한 상황들이 일파만파 커지는데..
Lee Sa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