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덥던 여름. ‘하루’는 여성스럽고 예쁜 데다가, 생리까지 하는 ‘지나’가 부럽다. 별 볼 일 없는 ‘혁준’을 좋아하는 지나를 지켜보다, 혁준이 맘에 들어온다. 지나가 밉기 시작한다. 하루가 지나면 괜찮아질까?